사진전 <스치거나 머물거나> 빛고을시민문화관 열려
15일부터 24일일까지... 최명진 김태성 조수란 등 6명

‘프로젝트 그룹 39.5’의 사진전 ‘스치거나 머물거나’가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김태성, 김형미, 김혜일, 전영규, 조수란, 최명진 등 6명의 작가가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티벳까지 아홉 개의 길에서 스치고, 때론 머물러서 만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전시는 여행에 관한 혹은 여행에 대한 기록이 아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여행지를 유랑하였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게다가 여행 그 자체를 낭만적으로 미화시켜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따로 혹은 더불어 떠난 여행길에서 각각의 작가들은 과장되고 포장되지 않아 더욱 삶에 가깝고, 멋들어지지 않지만 진한 맛이 있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15일 오후 7시 오픈식에는 보헤미안소울 피아니스트 이상록, 소프라노 유형민의 축하공연과 아시아인권위원회 윤장현 이사와 박선정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프로젝트 그룹 39.5는 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다큐사진, 영상 작가, 큐레이터, 문화교육강사 10여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다양한 문화기획,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진전은 2010년 ‘라오스 피플전’에 이어 두 번째다.

참고: 최명진 작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cho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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