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을 위한 책 배달서비스 ‘책나래’ 운영 

광주시립무등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책을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나래서비스’는 기존 시각장애인에 한해 시행되던 무료 보통우편 제도를 확대한 장애인을 위한 도서대출 무료택배 서비스로 장애인의 지식 정보 접근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와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간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장애인 우편서비스 사업이다.

이용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광주시 관내 시각장애인 및 1~2급 중증청각․지체 장애인이다.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을 구비해 본인 및 가족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와 FAX를 이용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해당 장애인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책나래 도서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도서는 물론 큰 글자도서, 점자도서 등을 자택에서 수령부터 반납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대출권수는 5권, 대출기간은 15일로 택배 이용료는 전액 무료이며, 반납 역시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이 장애인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도서관 간 상호대차 서비스로 전국도서관 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바다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나래에 관한 문의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itylib.gwangju.kr) 및 장애인실(062-613-7752,77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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