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명진 예비후보(광주 남구)는 오는 10일 국회남북관계특위의 개성공단 방문을 앞두고 ‘대북정책공약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을 6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향후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위해서 첫째 근로자 기숙사 건립, 3통(통행·통신·통관)문제 해결, 둘째 5·24조치로 인한 신규투자 불허로 설비 반출입을 금지하는 조치철회 등 기업 활동의 장애요소 제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셋째로 북한 근로자 2만 명 추가 고용, 넷째 개성공단을 역외가공 지역으로 인정, 국내산 제품자격으로 안정적 수출 추진을 통해 개성공단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일부 발표를 인용, 지난 1월 26일 북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북 근로자 449명의 추가인력을 제공함에 따라 2004년 10월 55명이 처음 고용된 이후 7년 4개월 만에 5만명 고용을 기록했다.

개성공단의 2011년 생산액은 4억 185만 달러로 누적 생산액 15억 달러 달성했으며, 2005년 첫해 연도 1,491만 달러 이후 7년 만에 연 생산 4,500억 원의 공단으로 성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성공단에 고용된 북한 근로자가 5만 명을 돌파했고 2011년 생산액은 4억 달러를 달성했다. MB정부의 얼어붙은 남북관계 상황에서도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마지막 보루로서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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