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시장의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미 시황 기사를 통해서는 강한 상승에 대한 예측과 접근할 수 있는 업종까지 설명하였다. 시황대로 접근한 투자자라면 이미 큰 수익이 나고 있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하루 조정이 나오기는 하였지만, 국외 시장의 강한 추가 상승으로 국내 증시는 또 한 번의 갭 상승과 함께 다시 2,000p 안착이라는 도전을 할 것이다.
 
사실 지금의 상승은 주식 초보보다는 어느 정도 주식을 접해본 사람들에게 더 당황스러울 것이다. 시장에는 불안 요소가 더 많고, 그 때문에 오를 요소보다 내릴 요소가 더 많은데 강하게 오르니 지금 사면 떨어질 것 같고 주식을 사지 않고 지켜보자니 속이 타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미 지난 시황 기사를 통해서 과거는 잊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이는 두고두고 생각해 볼 문제이다.
 
2008년부터 상승한 시장은 위험한 위기를 모두 넘기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상승을 생각해 본다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승이다. 바로 실물경기가 따라오지 않고 있는데도 역사적 고점을 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이 나오는데도 종목들을 팔고 있고 중기적으로 보유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모습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이는 '모두가 원하는 하락은 나오지 않는다.'라는 증시 격언을 생각해 보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온다. 주식 시장이 어떤 시장인가? 누군가가 손실을 봐야지 내가 수익을 보는 시장이다. 단순하게 생각해 봐도 모두가 행복할 수 없는 주식 시장에서 다수가 하방을 보는데 내려간다는 것은 메이저 주체들이 아예 시장을 포기했다는 이야기와 같다.
 
즉, 시장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원리로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증시 격언 중 '모두가 환호할 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이다.'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 시장은 다수가 생각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부분을 앞으로 주식 투자하는 데에 꼭 참고하기 바란다. 일반 투자자들은 시장이 우리 생각보다 단순하게 움직인다는 점을 반드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제 1,945p는 강한 지지 구간이 될 것이다. 이 강한 구간을 바탕으로 2,000p 안착을 시도할 것이다. 이후의 시장은 다시 업종 순환이 기다리고 있다.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을 하였던 기관의 매수가 외인들의 매수와 함께 나와 준다면 금상첨화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추가 상승 이후 눌림은 자신 있게 매수해야 할 구간이다. 이러한 점을 꼭 명심하고, 지난 시황 기사에서 언급하였던 업종들에 반드시 접근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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