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과거는 잊어라

지난 시황 기사를 통해서 시장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설명하였다. 예상대로 시장은 강한 상승을 보였고 1945에 안착한 뒤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 거래소 업종들의 순환 상승과 함께 종목들은 반등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간 돌파하지 못했던 1945를 단숨에 돌파했다.
 
물론 수급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6개월간의 박스 흐름을 만들었던 기관은 바톤을 외인들에게 넘겼고 외인들은 거래소 시장에서 12거래일 동안 6조에 가까운 물량을 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는 바닥에서 매수한 물량 일부를 정리하기 위한 매도이지 상승 추세를 방해해는 매도가 아니었다.
 
국외 시장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S&P의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은 악재가 아닌 호재였고 좀 더 바르게 표현하자면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란 신호였다. 지난 2011년 8월에 있었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를 중심으로 한 신용등급 재조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유럽 각국의 채권이 발행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은 안정적이고 예상했던 상승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추가 상승 역시 가능할 것이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이를 주도 업종으로 하여 화학, 철강, 증권, 금융, 건설 등의 업종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이유는 추가 상승 시 이 글을 읽는 투자자들의 투자 포인트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조정을 받고 추가 상승을 할 때 매수해야 할 업종을 꼽자면, 위에 언급한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종목들도 기관과 외인의 관심을 동시에 받는 종목이라면 조정 이후 상승 시 더 큰 상승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윈도드레싱 효과와 함께 이번 달 말일까지 이어질 것이다.
 
우선은 지수 1945와 1910 구간을 매수의 기회로 삼자. 이미 종목들을 매수한 투자자라면 보유한 종목의 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구간이 되겠고 신규 매수를 기다리는 투자자라면 위의 구간을 확인하고 종목 매수의 시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반등이다. 그리고 이 반등은 추가 상승으로 갈 수 있는 길목이기도 하다. 큰 시세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지난 6개월간의 조정 기간 동안 겪었던 공포는 잊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장에 참여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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