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무역규모 1천억불 시대 맞아
광주 광역시 중 5위, 전남 13위 차지

광주전남 무역규모가 지난해 사상 첫 1,000억불 시대를 맞았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세화)의 지난해 광주·전남 수출입 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0년(824억불) 대비 233억불이 증가한 1,057억불로 사상 첫 무역규모 1,000억불 시대에 진입했다. 무역수지도 872백만불 흑자를 냈다. 

수출은 2010년 대비 27% 증가한 533억불, 수입은 30% 증가한 524억불로 수출입 모두 500억불 시대를 맞이 하였으나, 무역수지는 2010년의 1,532백만불 흑자보다 43%가 감소한 872백만불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수출 133억불, 수입 52억불로 무역규모는 16개 광역시도중 11위인 185억불로 작지만 무역수지는 2010년(60억불 흑자) 대비 15% 증가한 81억불 흑자로 16개 광역시도중 5위를 차지했다.   

광주의 주요 수출품목은 승용차(31%), 반도체(18%), 냉장고(10%) 상위 3대품목이 전체 수출금액의 59% 차지했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기계류 및 정밀기기 등 자본재(71%), 고무 등 원자재(24%), 어류 등 소비재(5%) 였다.

전남은 수출의 경우 2010년 대비 31% 증가한 399억불, 수입의 경우 35% 증가한 472억불로 무역규모가 872억불로 16개 광역시도중 6위로 크지만, 무역수지는 2010년(45억불 적자) 대비 61% 증가한 72억불 적자로 16개 광역시도중 13위를 차지했다.  

전남의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제품(15%), 플라스틱 제품(12%), 유무기화합물(11%) 상위 3대 품목이 38% 차지 햇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및 광물 등 원자재(98%) 등 이었다. 

특히 FTA수출입규모는 광주·전남 수출액 533억불중 EU, 동남아, 싱가폴 등 FTA 교역국가로의 수출액이 35%인 184억불, 수입액 524억불중 FTA 교역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14%인 75억불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 흑자 872백만불 보다 큰 10,862 백만불의 흑자가 FTA 교역국가와의 무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올해 한-미 FTA가 발효되면 수출은 전체금액의 54% 이상이 FTA교역국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타 광역시도 평균인 37%를 훨씬 초과한 규모다.

광주본부세관은 "FTA가 향후 광주·전남권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내 수출입 기업이 FTA를 100% 활용할 수 있는 지원활동을 핵심업무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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