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난해 외국인 구매자 2배 증가세
국적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미국 유럽 등 다양화

지난 2011년 광주신세계(대표:조창현)를 찾은 외국인 고객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방문 고객의 국적 또한 기존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미주, 유럽 등으로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박인철 광주신세계 영업기획 팀장에 따르면 “해외 명품이나 수입 화장품, 수입 의류 브랜드 등 프리미엄 제품 구매가 외국인 고객이 광주신세계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이며, 이에 대한 연관 구매 역시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 비중 확대이다. 과거 중국인 관광객들은 단순히 방문객수만 많고 매출비중은 크게 차지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값비싼 제품을 소비하는 큰 손으로 백화점 매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매자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맞아 광주▪전남권을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통역서비스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브랜드와 상품의 물량을 충원하고 있다. 

조창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지역 현지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일인 만큼 올해 열리는 여수 세계 박람회, 광주 비엔날레 등 국제적 행사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광주신세계는 지난 12월 한국광광공사가 인증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우수쇼핑점인증’에 선정됐다. ‘우수쇼핑점 인증’은 관광공사 해외지사나 대표 사이트를 통한 광고효과도 뛰어나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더욱 앞당길 예정이다.

‘우수쇼핑점 인증제’는 서류 심사 및 전문가와 외국인 평가단의 현장 심사를 거쳐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정한 기준(상품 신뢰성 및 다양성, 매장 서비스 및 청결, 정찰제 판매 및 외화 사용, 종사원의 친절한 서비스 등)에서 합격점을 얻은 쇼핑점을 선정하는 인증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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