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선물지수 237과 코스피 1720의 확인

드디어 결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개인 투자자들뿐만이 아니라 외인과 기관 투자자들 모두의 결정이 필요한 구간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확실한 국외 시장의 흐름으로 인해 추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주 전의 저점을 깨지는 않았지만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이제는 이를 확인하는 일만 남아 있다. 바로 1720선의 확인이다. 지난주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1839.17이다. 100 포인트 정도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물론 필자도 추가 하락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현재 흐름이라면 추가 하락의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그 시작은 선물 지수 기준으로 237이 될 것이다.

선물 지수 기준으로 237이 무너지면 국내 증시는 다시 1720 전후까지 하락한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이번 주는 1차 기준으로 선물지수 237의 이탈 여부로 종목 비중 조절과 위험관리를 하고 추가 하락을 확인하면서 1720에서 종목 매수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95만 원을 이탈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선물지수 237의 이탈을 기준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위험관리를 하고 1720 전후에서 다시 매수 가능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95만 원을 이탈했다 하더라도 다시 회복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가 어려울 것이다. 저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지수의 강한 반등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기준이 이탈되지 않으면 종목대응을 지속해도 된다. 현재 지수 상황이 불안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관의 매수세는 살아 있고 연말 수익률 관리와 함께 이번 달 역시 윈도드레싱에 의한 종목관리가 예상되므로 이를 이용한 매매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무리겠지만 위에 언급한 지수 기준들을 확인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지키는 매매를 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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