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에서 ‘대나무공예 명인’ 모십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신청 접수

한국의 죽향(竹鄕) 전남 담양군이 대나무공예 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대나무공예 명인을 공모한다.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소장 김봉규)는 대나무공예인 중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대나무공예 명인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 담양 죽검명인 황인진씨. ⓒ전남 담양군청 제공
명인 공모 대상은 공고일 현재 담양군에 5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공예인으로 20년 이상 대나무공예업에 종사하고 각종 전국공예대전 등에서 입상 이상의 수상 경력과 대나무공예에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이다.

또한 대나무를 소재로 1인 1공예품에 한하며 계승자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공예품목을 소유, 80% 이상을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본인이 직접 제작해야 한다.

다만 국가나 광역자치단체에서 무형문화재나 전수자 등으로 지정, 전승보조금 등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공모할 수 없다.

명인 지정을 희망할 경우 오는 26일까지 군청 홈페이지(www.damyang.go.kr)에서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공모분야 완성작품 3점과 함께 대나무자원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2일 심사를 거쳐 다음달 8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정된 명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 명인으로 지정될 경우 월 60만원의 대나무공예 전승보전지원금이 지원된다.

대나무공예 명인 공모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 한국대나무박물관 (☏061-380-29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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