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문]

부영건설은 4,600여 임차인세대를 우롱하는 분양전환을 중지하고,
성실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분양가협의에 임하라!

광주부영연대는 신창3차 부영임대아파트에 분양전환을 고지한 부영건설의 이중적 작태를 규탄하며, 광주지역 부영임대아파트 7개단지(신창3, 5, 6, 7차, 첨단부영6, 7차, 북구 양산부영) 4,600여 임차인세대를 기만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8월 중순, 부영건설은 본사 이사진을 파견, 광주부영연대와의 만남을 통해 4,600여 임차인세대의 요구(합리적인 분양가 협의, 하자보수, 특별수선충당금 적립, 설계당시 시설물 원상회복)에 대해, 하자보수를 우선 약속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협의를 계속하기로 하였다.

광주부영연대는 부영건설 본사 이사진과의 만남과 교섭에 대해 떨치기 어려운 우려를 가지면서도, 그나마 부영건설이 사회적 양심을 가지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주기를 바라며, 진행과정에 문제해결을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부영건설의 하자실태 조사와 하자보수 이행은 4,600여 임차인세대를 분노하게 만드는 허울좋은 생색내기에 불과했고, 부영건설에 기대했던 일말의 사회적 양심에 대한 바람이 헛된 것이었음을 확인시키며, 실망만을 더할 뿐이었다.

설상가상, 부영건설은 기존 분양가격에서 500만원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신창3차 부영임대아파트 임차인세대에 대해 10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분양전환계약을 실시한다는 공고를 하였다.

이는 광주부영연대와의 지난 8월 협상에서, 부영건설이 이야기한 “하자보수 후 분양추진”이 4,600여 임차인세대의 공분을 잠재우기 위한 공허한 말장난이었고, 광주부영연대와 4,600여 임차인세대의 부영건설의 진심에 대한 우려가 사실이 되었음을 분명하게 확인시키는 것이다.

이에 광주부영연대는 7개단지(신창3, 5, 6, 7차, 첨단부영6, 7차, 북구 양산부영) 4,600여 임차인세대를 우롱하는 부영건설의 이중적 작태와 분양가인상으로 4,600여 임차인세대를 위협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성실한 협의와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한다.
2011. 10. 18.

광주부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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