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대금 1,702억 원 추석 전 조기 지급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확산 기대감 높아져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소장 권영익)는 추석을 앞두고 대기업 등을 상대로 하도급대금 조기지급 캠페인을 전개하여 광주이마트 등 20개 원사업자가 1,702억 원을 수급사업자 1,789업체에게 하도급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토록 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는 지난 8월 3일부터 관내 109개 업체(40개 제조업체, 69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발송을 시작으로 조기 지급을 독려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공정위 활동은 추석이 다른 해와 달리 시기가 빨라져 수급사업자들의 자금압박이 큰 점을 감안하여 대금지급 시점이 추석 후인 하도급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는 것.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20개 업체로 광주이마트 등 유통업체 2개, 중흥건설(주) 등 건설업체 11개 및 현대삼호중공업 등 제조업체 7개 업체다.  

공정위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운동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물꼬를 튼 출발점으로, 앞으로 실질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대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게 하는 가교 역할에 더욱 충실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