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시민참여 분야 시민대토론회 성황
각계각층 시민 300명 참여 다양한 의견 봇물

광주시는 26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복지·시민참여 공동체 가치실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5기 2년차를 맞아 광주시정의 1년을 되돌아보고, 시정방향에 대한 비전·정책을 공유하면서 각계각층 시민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소통의 자리가 됐다.

▲ ⓒ광주시청 제공
또한 시민들은 토론회 내내 진지한 자세로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강운태 시장은 “그동안 민선4기에서 물려받은 현안은 거의 해결했다. 즉 도청별관, 하계U대회 선수촌, 야구장, 광주FC문제 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5기의 3가지 목표로 첫째 민주인권도시의 정체성, 둘째 문화콘텐츠 허브도시 육성, 셋째 첨단과학 산업도시 조성을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얻은 세 가지로 △광주공동체 가치의 재발견 △하면 된다는 자신감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시기적 절박감, 소명의식을 꼽았다.

시민대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매복씨는 전국 최초로 광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손자녀 돌보미 사업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시민은 북구 매곡동 대형마트에 대한 시민감사청구를 수용해 건축허가 위법사항을 명백히 밝혀 주신 것에 감사하는 의견과 앞으로의 처리계획을 질의했다.

또 박순애씨는 만성질환에 대한 시의 지원 및 예방관리대책, 광주지하철 2호선 착공시기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와 함께 북구 장애인복지관 신상수씨는 체육관 승강기 및 헬스기구의 노후에 따른 교체, 장애인 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 등을 문의하는 등 다양한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안이나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분석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하는데 시정의 주요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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