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6회 사회복지 전국대회에서 사례 발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법정기구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수구로 선정돼 7일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최 ‘제6회 사회복지 전국대회’에서 민관협력 활성화에 관한 우수사례발표를 한다.

남구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우수지역 6곳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포함됐다. 이 대회에서 남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조직구성과 민관 협력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현재까지 이뤄진 활동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기관이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만들고,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한 ‘2011 사회복지분야 구인구직․나눔박람회’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이 행사는 남구청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소속 민간위원이 공동으로 준비해 6월 8일 남구청에서 열렸다. 남구는 1,300명의 구직자와 30개 구인기관ㆍ단체를 연결해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283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또한 남구는 복지협의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5년 조례를 제정하고 2008년부터 격년제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 등을 위로함은 물론 ‘복지협의체 워크숍’ 등을 개최해 관계공무원과 민간 사회복지사 등이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각종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시군구에 운영 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정책 건의와 서비스를 연계․조정하는 민관 협의기구로서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전국 사회복지 관계 공무원과 지역별 협의체 위원 등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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