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화담사에서 광주서초등학교 학생 200여명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효(孝)사상 등 전통사상에 대한 가치관 형성 기대


광주시 서구 화정1동이 어린이들에게 효(孝) 사상 등 우리고유의 전통사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담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예절학교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화담사는 1735년 영조 11년에 건립된 영당으로 지난 1993년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서원이며, 서구 화정1동에 자리하고 있다.

▲ 광주시 서구 화정1동 화담사에서 운영 중인 전통예절학교에서 효 사상 강좌가 열리고 있다. ⓒ광주 서구청 제공
이 곳에서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전통예절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사상의 핵심인 효(孝)사상을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정1동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오는 27일까지 광주서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예절학교를 개최하며, 효(孝)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등 ‘효(孝)’를 주제로 체계적인 전통예절교육을 펼친다.

또한, 광주향교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담당자 특별초빙해 ‘효(孝)’란 무엇인가’, ‘효(孝)를 실천하기 위한 원칙’, ‘효(孝)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아울러, 서구는 한복 입기, 큰 절하기, 식사예절 및 편찮으신 부모님 간호하는 방법 등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한 기본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김흥수 화정1동장은 “화담사 전통예절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예절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깨우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화정1동이 효가 살아 숨쉬는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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