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업도우미 '왕언니 멘토' 위촉식 개최

전업주부 또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업도우미 제도가 운영된다.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새일지원본부)는 11일 "직장생활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여성을 멘토로 선정하여 경력단절 후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재도전 여성의 직장적응을 지원하는 '왕언니 멘토, 새일 명예상담원 위촉식'을 12일 연다"고 밝혔다. 

'왕언니멘토링제'는 신규사업으로 오랫동안 경력단절로 산업단지 취업 후 초기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도전 여성들을 위해 기업에서 도우미를 추천하고 새일지원본부에서 멘토링 교육과 여성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재도전여성의 취업적응과 현장내 여성중간관리자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왕언니 멘토로 선정된 여성근로자는 '왕언니멘토, 새일명예상담원'으로 위촉되며 신규로 입사하는 경력단절여성의 현장적응여부를 정기적으로 상담하고 가사 및 육아로 어려움을 호소할 경우 새일지원본부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새일지원본부는 지난해 2,400여명의 구직자중 1,6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단기 취업유지율은 약 80% 전후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업단지 여성근로자의 평균근속 년수는 3년 이하로 단순업무, 저임금, 잦은 이직의 악순환을 반복하는 특성이 때문에 왕언니 멘토링 제도를 통하여 초기 취업적응과 여성인재 육성을 통하여 재도전 여성들이 장기적인 직업전망을 갖도록 한다는 것. 

새일본부는 "이번 왕언니 멘토, 새일 명예상담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멘토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와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1박2일 워크샵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순정 광주새일지원본부장 "왕언니 멘토링 제도가 직장에서 경력단절 여성이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되고, 여성 중간리더 발굴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광주새일본부: 1577-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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