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프로그램 구성, 도시유치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광주시는 8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UEA광주정상회의 제2차 기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귀곤 UEA 광주정상회의 기획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의 주재로 정상회의 추진상황, 1차 회의(1월 19일) 제안사항의 이행 결과 보고, 정상회의 프로그램 전반․광주선언문 등에 대한 자문, 도시유치 지원과 각 조직․기관별 정상회의 후원방안에 대한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 8일 열린 광주UAE회의 기획위원회 회의 모습. ⓒ광주시청 제공

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2월8일 개최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설립키로 결정해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환경운동연합, 삼성전자, 아시아나 항공 등 각급 기관․단체의 임원 28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특히 이번 기획위원회는 지난주 UNEP 대표단과의 협의에 의해 구체화된 총회와 분과회의 구성, 기조연설자․패널 선정 등 정상회의 세부 프로그램에 대해 기획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획위원회에 참여한 한 위원은 회의가 끝난 후 “행사의 틀이 잡혀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도시 CDM 개발 등 일반 국제회의와 차별화된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행사의 성공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잘 차려진 잔치에 많은 손님을 모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세계도시 유치와 기타 행사 지원과 관련해 조직 차원의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UEA 광주정상회의는 올해 10월11일부터 10월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UNEP․샌프란시스코시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또 세계 100여개 도시 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여 도시환경개선 사례발표, 광주시와 UNEP가 공동 개발하는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 CDM에 대한 논의, 그리고 탄소은행 등 광주의 모범사례를 광주 이니셔티브로 채택하고 그 정신을 담은 광주선언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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