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오는 30일부터 시행

광주시는 택지개발 등으로 생활권이 바뀐 지역과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42개 노선 조정안을 마련, 6일부터 8일까지 자치구별 순회 주민 공청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노선 조정안은 현행 90개 노선에서 92개 노선으로 2개 노선이 신설되고, 기존 40개 노선은 분리 2, 폐지․통합 3, 연장 4, 단축 3, 경로변경 28노선으로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수렴 후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완지구, 하남2지구, 진월지구 등 개발지역에 대해서는 신설 노선과 함께 기존노선을 변경해 운행하고 상무지구 시청로와 비둘기길의 경우 운행경로 불일치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로 로 운행경로를 일치시킨다.

한편 장거리 노선 첨단 30번과 지원 152번은 분리하여 운행한다.

첨단 30번의 경우 첨단~광천동, 양동시장~송암공단으로 분리하고 지원 152번은 수완지구~증심사, 문화의전당~화순 능주로 분리된다.

또 지하철과 과다 중복노선은 노선중복을 완화하고 경유하지 않은 노선은 역을 경유하도록 11개 노선을 조정하고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경유하고 있는 노선은 연장이나 경로변경을 통해 광주 전 지역에서 시민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7개 노선을 조정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광주시내버스 노선조정 TF팀과 자문단을 구성, 매주 한두 차례 회의를 통해 노선 조정안을 마련 했고 지난 5일에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시행된 현 노선이 현재 정착 단계이기 때문 전면개편 보다는 현 상황에 맞게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면서 “노선의 효율성을 꾀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간 중복노선을 완화해 이용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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