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환경부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사업은 그린카 4대강국 도약을 위한 전기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운행모델에 따른 실증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환경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주를 포함한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

광주시가 금번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됨으로써 금년 6월부터 고속전기자동차 구입비 등을 지원받게 되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보급모델의 실증, 충전인프라구축 등에 전기자동차의 종합적인 실증도시, 필요한 제도적 기반들을 발굴, 개선하기 위한 핵심도시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자동차(i PLUG)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200여대를 구입하고 충전기 90여기를 설치해 관내업무 출장과 순찰, UEA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지원과 녹색에너지 체험관 시승 등을 위해 공공기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4월에 ‘광주광역시 전기자동차의 보급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차장 요금감면, 인프라 구축확대 등 민간보급 활성화 여건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5기부터 자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시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완성업체인 지앤디윈텍을 유치하고,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부품소재 개발업체인 이룸지엔지, 윌링스 등 협력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선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전기자동차 구입비, 인프라 구축 등의 집중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녹색교통의 국제적인 시범도시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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