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1일 업체 방문 노사 관계자 격려

광주시는 파업과 직장폐쇄로 맞서 왔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해 조업을 정상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까지 협의를 통해 ▲노조는 현재 진행중인 쟁의 행위를 확정적으로 철회한다 ▲회사는 직장폐쇄와 확인 요구를 철회한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워크아웃을 인정하고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노력한다. 위 사항의 기초위에 노사대화를 시작하기로 한다 등 3개항을 합의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일 금호타이어(주) 사측과 노사를 각각 방문해 양측이 공장을 정상 가동키로 합의한데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사측의 김종호 사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하다며 이번 합의를 기회로 노사가 합심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고 생산성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노측의 김봉갑 위원장은 시장께서 분규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금호타이어가 광주시민의 기업인만큼 최선을 다해 회사의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5일부터 파업과 직장폐쇄로 대립했던 금호타이어 노사갈등이 대화분위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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