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기이사회 총예산 194억여원․사업계획안 심의 의결
문화예술․관광진흥․축제 등 총사업비 75억 6천만원 43건 추진


2011년 광주문화재단의 총 예산이 194억3,376만4,000원으로 확정돼 본격적인 상반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은 지난 29일 재단 회의실에서 노성대 대표이사를 비롯한 12명의 이사와 감사 2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광주문화재단 정기 이사회를 갖고 일반회계 168억1,300만원, 특별회계 26억2,076만4,000원의 세입 및 세출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광주문화재단의 올해 수입 내역을 보면 세외수입 8억6,400만원, 자본적 수입 96억7,500만여원이다. 자본적 수입에는 광주시 출연금(문예진흥기금) 82억원, 재단운영비 11억4,000만원, 구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공연재단에서 이월된 3억3,000만원 등이 포함되며, 세외 수입은 기금 이자 2억6,000만원, 기업체 기부금 4억2,000만원과 임대료 등으로 구성됐다.

재단의 2011년 총 사업비는 총 43개 사업에 75억5,900여만원이 확정됐다. 사업내용을 보면 문화정책기획사업이 7건, 홍보협력사업이 11건, 문화예술사업이 8건, 문화관광진흥사업이 5건, 축제사업이 6건 등이며 특별회계사업으로 2011아트광주와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 4건 등이 포함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세입세출예산 심의의결, 사업계획안 심의의결을 비롯한 8건의 안건 가운데 기부금사용계획안에 대해서만 일부 수정의결하고 나머지는 모두 원안 통과됐다.

박선정 사무처장은 이날 예산안 및 사업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우리 재단에 대한 기대치는 높으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은 확보되지 못해 세출예산을 편성하는 데 애로가 있었으나 일부 뜻있는 기업이 기부를 해 주셔서 사업비를 다소 편성할 수 있었다”면서 “부족한 하반기 사업비는 4월 예정된 광주광역시 추경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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