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체결 15주년 기념 행사 일환 양 시간 교류활성화 기대

광주시는 31일 라마다호텔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지 15주년이 되는 중국 광저우시의 투자교류단과 선진제조업 투자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교류회는 중국 광저우시 천밍더(陳明德)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48명의 교류 방문단과 지역 경제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주요 산업정책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참석한 기업인들 상호간의 교류의 장이 마련돼 실질적인 경제교류로 이어질 전망이다.

광저우시는 유동인구 1,400여 만명에 이르는 중국 3대도시이며 광둥성의 성도이자 선진 제조업의 메카로, 지난 1996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양 시간 ‘현대미술전’ ‘관광설명회’ ‘바둑대회’ 개최와 ‘광주 광엑스포 참관’ ‘광저우시 부녀연합회 대표단 광주 방문’ 등 문화예술을 비롯한 체육, 여성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도시이다.

송귀근 행정부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광주의 광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광주의 역점산업을 소개하고 “이번 투자교류회를 계기로 중국경제를 견인하는 광저우시의 경제발전 노하우와 광주시의 첨단산업 발전 노하우가 상호 접목돼 양 시간 경제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기업인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투자교류회를 통해 외국의 기술정보와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고 자사의 상품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러한 행사가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광주시 국제협력관은 “중국과의 교류를 토대로 중국인의 인맥중시 특성을 고려한 중국 광저우시의 기업가그룹, 유관기관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상호간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병행해 중국 기업의 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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