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송경종의원(민주당. 42. 광산구)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고등학교가 2013년부터, 평준화 여고로 전환되며, 학교명은 ‘세종여고’로 하기로 했다” 밝혔다.

세종고등학교는 1985년 광산구 수완동에 광이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비평준화 학교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해 왔으나, 지역주민과 학교관계자들은 평준화 고교로의 전환을 간절히 여망해 왔다.

송경종의원은 이에 부응하여 2.15일 지역주민 12.677명의 서명을 받아, ‘세종고 평준화 고교로의 전환 요청’ 의견서를 광주시 교육청에 제출하였으며, 18일 1차 회의에서 서류점검과 현장조사를 갖고, 28일 교육청에서 가진 2차회의에서, 세종고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평준화 여고로의 전환이 승인된 것이다.

광산지역은 8개 고교가 있으나, 이중 2개 고교가 자사고로 전환이 되어, 절대다수 고교생들이 광산이외의 지역으로 통학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며, 여자고등학교가 전무하여 많은 여고생들이 불편을 감수해 왔다.

세종고측은 “시교육청으로부터 평준화 여고로의 전환 승인을 받은 만큼, 2011년내에 학교기숙사를 완공하고, 교육청과 협의하여 우수교사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명문사학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경종의원은 “교육여건의 완성이 도시의 완성이라고 밝히고, 재단측은 평준화고 신청시 제시한 학교개선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여,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자랑할만한,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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