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권익호보 활동과 장애인 등 방송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새봄맞이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기획 세미나 '스마트 시대, 미디어교육의 방향은?'

'손 안의 인터넷' 스마트 폰이 보급․대중화 됨에 따라 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이 늘면서 ‘1인 미디어’도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변화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부분과 더불어 폐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과 능동적, 기술적, 문화적 능력을 갖춘 ‘스마트인’을 육성하기 위해서 미디어교육의 방향도 재정립될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미디어교육 패러다임을 위하여 ‘스마트 시대, 미디어교육의 방향은?’ 이란 주제로 21일(월) 14시, 미디어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변화에 따른 미디어교육 패러다임 변화(설진아 한국방송통신대학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 스마트 환경이 요구하는 미디어교육 방향 모색(김기태 호남대학교 신문학송학과 교수) △ 류위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기획팀장) 세 명의 주제발표와 각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디어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현안 사항과 정책 제안사항들을 센터에 반영,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영화번역 작가 이미도 초청 특강 '미디어로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라'

24일(목) 저녁 7시에는 영화번역 작가 이미도씨를 초청해, [미디어로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라]는 주제로 미디어 특강을 실시한다. 이미도 작가는 <식스 센스>,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3부작, <쿵푸 펜더> 등 그동안 470여편의 외화를 번역한 이른바 ‘대한민국 NO.1 영화 번역가’다. 이미도씨는 수많은 영화를 번역하면서 단순한 영어'해석'에 머물지 않고 창조적 상상력을 통한 번역으로 영화감상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번역은 새로운 창작이다' 라는 말처럼 그 나라의 문화, 관습, 유행 등을 충분히 고려한 그의 창조적 해석은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큰 상상을 하도록 자극하게 한다. 영화에 대한 해석이 더 풍부해지는 것은 영화를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있음을 이미도 작가는 창조력과 상상력을 통해 증명했다.

그는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창조적 상상력은 왜 필요할까요? 그것은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창조적 상상력의 밑바탕에는 호기심이 존재합니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닮은 ‘순진한 호기심’ Innocent ‘why’ 이 바로 인류 문명을 발전시켜왔다고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은 말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왜 우리는 일반적으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이 순진한 호기심 또는 창조적 상상력이 떨어지는 걸까요? 그렇다면 연령이 많아져도 우리의 창조적 상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려면 우리가 무엇을 극복해야 하고, 평소 어떤 태도로 어떤 연습과 훈련을 병행해야 할까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특강을 통해 이미도 작가는 그 원인을 함께 진단해보고 창조적 상상력을 자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상상력이 번뜩이는 풍부한 도판과 함께 명쾌한 설명을 곁들인 이미도 작가의 <미디어로 창조적 상상력을 즐겨라!>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창조적 상상력의 시작인 ‘호기심’을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공모전 대상 수상작 상영회

22일저녁 7시에는 센터 2층 다목적홀에는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제작지원한 교육수료작품들 중 지난해 전국 영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3편을 모았다.
일반 시민의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큰 이번 상영회를 통해 전국규모 영상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접하면서 이 작품들의 창작수법들을 가늠하고 함께 공유해보길 제안한다.

● 상영작
<한나의 하루> - 노동주 연출 (제11회 장애인영화제 대상)
<사랑해요, 아버님> - 전양수 연출 (제3회 서울노인영화제 최우수상)
<내장산의 속사정> - 김상범 연출 (제2회 CMB시청자참여방송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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