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방향으로 생태환경중심도시 다음으로 문화관광중심도시 담양 선호

대나무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 개최준비를 위해 담양군민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0%이상이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에 호감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은 지난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 기본계획조사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4%가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를 추진해야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84.2%가 담양의 대표 상징물로 ‘대나무’라고 공감했으며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72.7%가 ‘잘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 개최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관광활성화(43.2%)와 지역경제 활성화(27.1%), 지역홍보(18%), 생활편의환경개선(4.9%) 순으로 꼽았다.

또한 전국의 만 20~59세 성인남녀 1000명에게 ‘담양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자연 생태환경이 뛰어난 도시(40.8%), 관광적 매력이 뛰어난 도시(18.9%), 문화예술적 요소가 풍부한 도시(17.1%)이라 응답했다.

또 담양대나무문화엑스포에 대해서는 담양 개최가 적합하다고 88.8%가 응답했으며 조사자의 76.9%가 엑스포가 개최되면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대부분이 1박2일(59.6%), 당일(26.5%)이라고 답해, 대나무엑스포 방문자들이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체험,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교통수요도 조사에서는 펜션/민박 이용(41.4%), 전통한옥체험(19.6%)으로 나타났으며 76.1%가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대답해 민박활성화를 통한 숙박 인프라와 주차시설 확보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숙박시설과 교통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