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시책에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시스템 기반구축사업’

전라남도는 지난해 도정시책중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을 최우수시책을 선정하는 등 우수시책 13건을 선정 발표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각 실국에서 추진한 85건의 주요시책에 대해 내부평가 및 도정평가위원, 전남정책위원, 전남발전연구위원, 도 출입기자 등이 참여한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5건, 장려 7건 등 모두 13건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시스템 기반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90억원중 국비가 2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남이 레이저산업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레이저시스템 개발업체가 대부분 영세해 자체 시스템 기반구축 및 상용화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사업기반이 구축되면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전자 관련산업 육성과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우수시책사업에 ‘친환경농산물, 수도권 학교 병원 급식시장 선점’, ‘투자기업 합동설명회 개최’, ‘UPOV 및 기후변화에 대비한 김 신품종 개발 성공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유치’,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 생명식품산업 육성’ 등 5건이 장려상에 ‘헬스케어 소재산업 기반구축 사업’ 등 7건이 선정됐다.

이중 ‘친환경농산물, 수도권 학교 병원 급식시장 선점’ 시책은 지난해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국민들의 친환경 선호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 점이 인정됐다.

‘투자기업 합동상담회 개최’는 전남도내 투자를 결정한 MOU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기 투자 실현을 유도한 점이,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 유치’는 3년여의 노력 결과 2011년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

우수시책에 대한 포상은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우수시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 시책을 보다 많이 발굴해 도민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우수시책 발굴은 도민 편익 증진과 함께 소득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라며 “전 직원이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반영함으로써 각종 시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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