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조리,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보조, 환경정비 등 일자리 제공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도우미 파견


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저소득층의 자활여건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복지시설 도우미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시설 도우미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업무보조 인력으로 복지도우미를 파견해 주는 사업으로 사회복지시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고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일자리가 없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하고 그 중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자활의욕이 강한 주민 171명을 도우미로 선발했다.

아울러, 간식조리,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보조, 환경정비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171곳에 복지도우미를 파견했다.

특히, 서구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성실하게 근무한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신규 직원채용시 우선적으로 채용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중인 김 모(54, 여)씨는 “요통, 관절염 환자인 내가 어디 가서 일할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일을 하게 되어 삶의 의욕이 생긴다”며 “나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생각에 사회에 대한 봉사의식도 생겼다”며 소감을 말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를 증진하고 다양한 자활사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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