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지역고용정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서 지역의 고용문제를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광주 서구 치평동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지역고용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강계두),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재갑), 지역고용정책협의회장(홍기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송문현)을 비롯한 관계자와 전국 광역 자치단체 고용정책업무 담당과장, 전국 고용센터 소장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지역고용정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 등을 서로 공유하고 어떤 방향으로 지역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인가를 토론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지역일자리공시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역일자리공시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시 광산구와 아시아문화전당홍보관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일자리대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장흥군은 편백 나무숲을 30만평 보유하고 있으며, 한방산업진흥원, 정남진 장흥 생약초 한방 특구 등 한방연구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 아토피 전문 힐링단지 및 부대시설 구축을 통하여 숲해설가 양성, 편백나무와 생약초 가공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고용협의회는 중앙과 지방에서 고용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의사소통을 하면서 협의를 하는 채널”이라고 전하면서 “협의회가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는 실효성 있는 기구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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