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은행장 송기진)은 3월 11일 원화중소기업대출 잔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기업영업전략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은행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원화중소기업대출이 5조원을 기록한 이후 ‘10년말 5조6,762억원 대비 3,290억원 증가실적으로 2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중소기업대출이 1조원 증가한 6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기진 은행장 취임 이후, 전라남도를 비롯한 22개 시·군·자치단체 및 4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지원이 곧 지역과 지방은행이 상생”하는 방법이라는 경영철학에서 나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대표 우수중소기업 CEO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 활성화와 지역 소재 명가 고객을 발굴하여 차별화된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호명가 (所湖名家)’ 등 일련의 중소기업대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광주은행은 하이서브론, 하이그린솔라론, B2B써포트론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전용 대출 신상품을 잇따라 개발 판매하고,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반 신설, 지역 건설사 협력업체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월에도 신용보증기금에 50억원을, 기술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각각 특별출연한데 이어, 광주·전남 지역보증재단에도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90억원을 출연했다.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사업성은 양호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대출금 신규보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광주은행 송기진 은행장은 이번 광주은행의 중소기업대출 6조원 돌파를 기념하여 전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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