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6명(감독1, 코치1, 선수4), 2012년 올림픽 대비 필승 다짐

광주시 장애인탁구팀이 9일 창단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시는 빛고을체육관에서 강운태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일반시민, 체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탁구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장애인탁구팀은 광주 장애인 체육을 상징하고 대한민국 장애인 탁구의 간판스타인 김공용(43․지체 1급)씨를 초대감독을 맡아 코치 1명,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장애인탁구팀은 올해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내년 런던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대비할 예정이다.

장애인탁구팀은 전국 최초 장애인탁구실업팀으로 대부분 타 지자체에서 장애인스포츠단을 장애인체육회에 위탁 운영하는 것과 달리 광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등 인권도시에 걸맞게 장애인탁구팀 창단을 추진했다.

전국적으로 9개 시․도에서 10개팀이 창단․운영중이며, 서울의 경우 휠체어농구팀, 인천은 역도와 배드민턴팀, 대전은 양궁팀, 울산은 육상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탁구팀 창단으로 장애인 인권이 살아 숨쉬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자,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광주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 체육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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