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아토피 치유․순천 국제정원박람회 인력 등 9개 사업 700여명 목표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도내 시군 맞춤형 일자리 인력양성 사업’으로 8개 시군 9개 사업을 선정, 국비와 지방비 총 22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군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 시군이 주체가 돼 국비를 투입하는 첫 사업으로 전남도와 목포 고용지청이 노력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중 전국 최다인 20억원(10%)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장흥군 아토피치유 서비스인력 양성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비 인력양성 ▲광양시 플랜트건설 기능인력 양성 ▲나주시 투자유치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고흥군 우주항공 산업설비 기능인력 양성 등이다.

아토피치유 서비스인력 양성사업은 아로마․솔트테라피, 편백․생약초 가공 등 향토자원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장흥군의 휴양․건강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한 인력 양성사업은 정원 관리, 한방약초 스토리텔러, 한방약초 음식전문가 등을 양성함으로써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양시의 광양제철 주변 철강소재 후방위산업 성장에 따른 플랜트 건설 인력 양성, 나주시의 혁신도시 투자기업 및 이주민 재취업 인력 양성, 고흥군의 우주항공 관련 실무형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당 시군에서는 맞춤형일자리사업으로 총 800여명을 교육시켜 700여명을 취업 목표로 추진, 일자리공시제 등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황기연 전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지역 산업기반과 특성에 적합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해 취업시킴으로써 도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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