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광주․인천․전북 등과 사업 선정 위한 공동기획위 운영

전남도가 지역 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산업화하기 위한 ‘미래형 뷰티․라이프 케어 제품 글로벌화 육성 사업’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광주, 인천 등 4개 시도와 공동 기획위원회를 발족했다.

지식경제부 지역발전위원회가 이 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하면 향후 3년간 1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그동안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온 생물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광주․전북․인천 등과 공동으로 올해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뷰티․라이프 케어 제품 글로벌화 육성사업’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기획위원회는 15명의 전문가로 구성, 위원장은 이재의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소장이 맡게 됐으며 오는 5월 예정된 지식경제부의 지원대상 사업 선정에 대비해 과제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생물자원을 이용한 항노화, 항산화 및 미백개선 기능성 뷰티․라이프 케어 소재 개발과 국제경쟁력 있는 코스메틱, 뷰티푸드, 발효식품 제품들을 관련 융․복합산업과 연계한 응용산업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기획위원회는 ▲시도간 연계협력성 ▲사업목표의 적절성 및 실현 가능성 ▲기업투자유치 실현가능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각 시도별로 그린신소 재개발에서부터 기술개발, 제품화, 국제 브랜드 육성 등의 역할을 분담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로 이미 구축 완료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형 뷰티․라이프 케어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부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능성 융합소재 개발, 천연소재 생산을 위한 고효율 친환경적 핵심기술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항산화․항노화 및 미백 개선 기능성을 가진 제품 개발, 제품의 국제인증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추진, 호남권 생물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 굴지의 식품기업인 D사를 비롯한 수도권 등의 5~6개 기업이 본사 이전 및 신규 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이어서 연관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300개 창출 등 매출 1천500억원의 경제발전 효과가 전망된다.

한편 2011년도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사업은 ‘미래형 뷰티․라이프 케어 제품 글로벌화 육성사업’를 포함해 전국 33개 기획과제를 대상으로 3월 말 광역경제권별 우선순위 결정, 5월 지경부 최종평가를 거쳐 10여개 안팍으로 최종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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