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활용방안 중 주민편리성과 수익성 최우선 고려
4일 청사건립추진위서 최종 확정


광주 남구가 내년 9월에 입주할 백운광장 신청사의 층별 활용방안을 구체화 했다.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2일 지상 1층 일부와 지상 2층부터 6층을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 지상 1층 일부와 지상 5~9층을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 지상 2층과 지상 6~9층을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 등 3개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 3개안 주민편리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종안 선정에 고심하고 있는데, 지상 1층 일부와 지상 5층부터 9층 15,362㎡(4,655평)를 청사로 활용하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 및 지상 2층부터 4층 13,602㎡(4,122평)를 임대하는 활용방안이 유력하게 논의 되고 있다.

지상 1층과 5~9층을 사무공간으로 사용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공공청사 공간과 임대시설을 분리할 수 있고, 주민이용의 편리성과 관리의 용이성이 타 안에 비해 월등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이 방안은 임대 수익성이 좋아 20년 내에 위탁개발에 따른 비용을 상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남구는 지난 1월 ‘층별 활용 방안 및 수익성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설문조사, 2번의 남구의회 간담회, 청사건립추진위원회 건축분과 위원회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업수지 분석 등 청사활용 방안 결정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왔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에서 실시한 청사활용 방안 용역과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한 사업수지 분석 등 결과에서 지상 1층 일부와 지상 5층부터 9층을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3가지 신청사 활용 방안을 놓고 종합청사건립추진위원회에서 주민 편리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최종 1개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에 따르면 4일 종합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열어 청사활용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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