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1. 2일 밤 11시40분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 방영
특집, 인류 언어 90% 사라져...수만년 축적 문화, 정보 소멸 우려

<KBS> 1TV는 공사창립특집 네트워크 대기획 2부작으로 1일과 2일, 11시 40분에 이틀에 걸쳐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를 방송한다.

<KBS> 광주총국 김무성 피디가 제작한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 는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남태평양 서쪽 끝에 있는 파푸아뉴기니의 세픽강 주변의 올란반즈 부족을 비롯해 알래스카와 남태평양, 호주,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자신들만의 언어로 원시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원주민의 생활상을 방영한다.

▲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 스틸컷.

특히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인류 언어는 6천 여개 가운데 90% 이상이 사라져 가고 있으며, 언어의 소멸은 문화 뿐만 아니라, 수 만 년간 축적해 온 정보까지 동시에 사라지게 함을 경고한다.

제작진은 담당 PD와 카메라 감독 2명만이 현지 촬영에 나섰으며, 사라져 가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 2,3명에 불과해 한 명을 인터뷰 할 때, 수 명의 통역사가 따라야 했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2부작으로 방영되는 '사라진 언어 잊혀진 세계'는 영화배우 유지태씨의 내레이션으로 1,2일 밤 11시 40분에 방영된다.

▲ ⓒ한국방송 광주총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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