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3~4월 2달간 ‘우리 꽃 사진 특별전시회’

▲변산바람꽃 ⓒ강형구.


전남 완도수목원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생활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우리 꽃 40여점을 모아 ‘우리 꽃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꿩의 발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꿩의 바람 꽃’,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해란초’, 무덤가에서 잘 자라는 ‘세잎할미꽃’, 고산지역에서 잘 자라는 ‘구름패랭이꽃’,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알리는 ‘복수초’ 등 아름다운 우리 꽃들이 전시된다.

전시 사진들은 우리 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완도수목원은 지난해에도 ‘세밀화로 만나는 특산식물’, ‘희귀 곤충 사진전’, ‘한지공예품 특별전시회’ 등을 개최해 우리 산림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왔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은 물론 학생들의 생태체험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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