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순천시는 심각단계의 가축 질병 위기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구제역 확산을 위해 구제역 비상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4개소, 시․군 경계지역 국도 4개소 등 8개소에 방역 통제 초소를 설치 24시간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간선 도로 및 가축 밀집사육 지역에 생석회 7,300포를 공급 살포하고 47개 공동 방제단을 운영하여 매주 2회 축사를 방문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I 예방을 위해 가금류 농가에 대해 매일 전화예찰 및 철새들의 도래지 순천만을 2일에 한 번씩 가축 방역 차량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5일에는 순천만 일부 항공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농가의 각종 행사참석 금지 및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금지토록 하고 의심가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줄 것과 소독약제를 차량에 살포하고 있어 약제가 도로에 얼어붙은 상태이므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장비 기동 수리팀을 운영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순천만 청정지역 보호를 위해 순천만자연생태공원내 대대습지에서 내륙습지 구간 3km와 주변 농경지 100ha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