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대화’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소통창구로 정착
2010년도‘시민과 만남의 날’운영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광주시가 민선 5기 들어 운영하고 있는 ‘시민과 만남의 날’ 대화가 시민 불편과 고충을 해소해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제도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가 지난해 6월 당선자 시절부터 운영한 7개월동안의 ‘시민과 대화’에 대해 코리아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대화에 참여한 시민과 오피니언 리더, 담당 공무원 등 총 3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4점의 평점을 받아 ‘대체로 높은 수준의 만족’으로 평가되었다.

▲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양림동 주민들과 주거개선사업에 대해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대상별 고객 만족도는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79.8점, 오피니언 리더는 76.33점, 내부고객인 공무원은 70.13점으로 대화에 직접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3개 그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시민과 대화가 시민의 불편과 고통을 직접 호소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과 대화’가 중요한 정책인가(중요성)에 대해서는 대화 참여 시민 88.47점, 오피니언 리더 80.30점, 내부고객 66.44점으로 조사된 것으로 보아 중요한 정책으로 인정되었다.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제도의 중요성 88.47점, 시장님 답변 83.92점, 운영방식 83.68점, 신청절차 81.99점, 공무원 응대 77.14점, 대기 기간 74.00점, 처리 결과 67.76점으로 나타나 시장님 답변을 비롯한 6개 항목에는 만족도가 높았다.

처리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제기된 민원이 그 동안 해결되지 못한 고질 민원과 집단 민원인 경우가 많고 예산을 수반하는 사안으로 즉시 해결이 어려워 현재 처리중에 있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니언 리더의 경우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결과는 제도의 중요성 80.30점, 소통을 위한 노력도 78.51점, 의견 수렴 78.13점, 공정한 운영 77.50점, 성과 가능성 75.56점, 수용 가능성 73.33점, 지속 추진 가능성 71.88점 순으로 조사되었다.

시민과 대화’ 제도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이나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리고 내부고객인 담당 공무원들 조사결과는 공정한 운영 76.05점, 소통을 위한 노력도 71.70점, 지속 추진 가능성 70.61점, 수용 가능성 70.48점, 성과 가능성 69.12점, 제도의 중요성 66.44점, 의견 수렴 66.39점 순으로 조사되었다.

민선 5기 초창기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대체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금회 조사결과 처리결과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편이나, 민원처리 진행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실․국장 주재 ‘2차 시민과의 대화운영’ 등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하여 2010년 6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화에 참여했던 시민 167명(응답률 55.7%), 오피니언리더 69명(응답률 51.1%), 담당 공무원 147명(응답률 79.9%)을 대상으로 중요성, 수용성, 효과성 등 7개 항목에 대하여 전화 및 자기 기술 조사를 통해 실시하였다.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이다.

한편, 광주시는 총 26차례의 ‘시민과 만남의 날’ 운영을 통해 111팀 412명과 대화를 나누었고, 139건의 민원을 접수해 53건을 처리 완료, 추진중 61건, 검토중 13건, 수용이 곤란한 민원 12건은 설득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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