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2011년도 신년인사회 개최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4일 10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2011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광주전남지역 각급기관ㆍ경제ㆍ사회단체장, 기업인등 각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각 경제주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 4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1년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이날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는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전세계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큰 위기를 맞았고 우리지역도 건설과 조선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잇따라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큰 아픔을 겪었지만 정부는 물론 우리지역도 관계와 경제계, 시민들이 하나되어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였고 우리지역도 사상 최대의 생산과 수출 실적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신묘년 토끼해의 세계경제도 남유럽의 재정위기는 유로경제 체제에 ‘저성장 기조 장기화’란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세계경제에 깊은 주름살을 던져주고 있으며, 연평도 도발로 불거진 한반도 리스크는 올해도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항상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 시켜왔던, 우리의 잠재력과 지혜를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씀하셨다.

이어서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지난해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광주를 재발견하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시대적 소명의식 등 3가지를 느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 기업과 시민들이 신묘년을 맞이하여 토끼처럼 지혜를 모으고 노력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신년사 덧붙임 참조)

이어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이개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지역내 수출 300억달러 달성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유치 등 많은 경제적 성과는 도민들의 하나된 열정과 자존심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지역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더욱더 분발하여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도정과제를 일자리 창출과 녹색산업 육성하고, F1대회를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공개최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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