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이달 30일부터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여러 종류의 외국통화를 하나의 통장으로 거래할 수 있는 ‘멀티통화외화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종전의 외화예금은 거래 외국통화별로 각각 통장이 발급되었지만, 이번 출시된 광주은행의 ‘멀티통화외화예금’은 하나의 통장에 최대 4개국 통화까지 예금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이 예금에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최대 4개국 통화까지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통화별 외화정기예금 및 자유적립식외화예금을 이 통장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고객별 외화자산을 하나의 통장으로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두 개 이상의 외국통화를 거래하는 무역업체나 해외여행이 빈번한 고객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는 전망이다. 

광주은행 외환영업부 김국현 부장은 “멀티통화외화예금은 국제화 시대에 여러 개의 외화를 하나의 통장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