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송촌문화재단 이어룡회장, 요양원 복지시설 등 12곳에 배분
임성훈시장 “조만간 성금이나 장학금 기탁기관 인사 나주에 초청”

대신증권의 사회공헌활동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돕기를 위한 사랑의 성금전달 행사를 가졌다.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은 29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을 방문, 임성훈 나주시장에게 저소득, 사회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귀한 성금인만큼 그 뜻에 맞춰 잘 사용토록 하겠다”며 “조만간 성금이나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기관이나 인사들을 나주에 초청해서 감사한 마음도 전해드리고, 지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정위탁아동 및 소년소녀가정세대, 노인요양원, 사회복지시설, 지체우 및 장애우 복지시설, 영아원 등 총 12곳의 저소득, 사회소외계층 지원단체에 전달된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990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이념 아래 대신증권 양재봉 창업자의 사재를 출연해 증권업계 최초로 설립된 순수 문화재단이다. 송촌(松村)은 전남 나주에 있는 양재봉 창업자의 고향의 지명이자 아호이다.

설립 이후 재단은 학술연구 지원사업과 함께 20년간 3,00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경제적으로 불우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게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국민보건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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