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두암3동 주민센터에 1억 1400여만원 들여 개관
북카페, 아가방, 야외독서공간 등 커뮤니티공간 마련


광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두암3동 주민센터 내에 개관된다.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두암3동 주민센터 3층에 광주 지역 첫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열고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2007년 전남 증도 1호관 개관으로 시작해 국민은행의 후원으로 이번 두암3동에 광주 지역 첫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개관을 맞게 됐다.

총 사업비 1억1400여만원을 들여 두암3동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해 165㎡의 면적에 약 4000여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서가와 열람공간, 독서공간, 유아독서실, 북카페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국민임대아파트 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해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지식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4년 북구자치도서관운영규정과 2008년 북구작은도서관설치및운영조례를 제정하고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1개 자치도서관과 6개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의 장소가,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10분 거리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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