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소녀 은지 가족의 미디어 나들이”
섬학교미디어페스티벌 대상 수상한 김은지양, KBS 인간극장 출연


지난 7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GS칼텍스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섬학교 미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은지(여수 금오도/ 여남중학교/15세) 학생이 공중파로 전국의 시청자를 만난다.

당찬 은지와 그 가족들의 삶이 오는 11월 1일부터 5일 한국방송 <인간극장>을 통해 방영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작한 영상작품 ‘우리 할머니’가 KBC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은지를 향한 관심이 급증했다.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GS 칼텍스가 함께한 ‘섬학교미디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은지(맨 앞줄)양.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은지가 작품에서 다룬 할머니는 금오도의 해녀이다. 나이가 드셨음에도 여전히 물질을 하는 할머니의 삶은, 어린 손주인 은지의 작품 ‘우리 할머니’에 고스란히 닮겨 있다. 은지의 작품에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염려, 애틋함이 풋풋하게 묻어나고 있으며, 시청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중학교 2학년인 은지가 만든 작품이라는 것에 시청자들은 놀랐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실시한 1박2일의 캠프 기간내에 만든 첫 작품이라는 것도 다시금 놀랐다.

여수 금오도에 할머니와 부모님과 함께 섬마을의 조용한 삶은 살던 은지에게 갑작스런 관심은 다소 부담스럽기까지 했다는데... 사춘기 소녀의 은지의 삶,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함께 하기 바란다.

/글. 사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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