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광주.전남 신문 모니터 보고서]

모니터대상: 광주드림, 광주매일신문, 광주일보,무등일보, 전남일보
모니터기간: 2010년 9월 6일~10일

-개방형 감사 담당관 인선 관련 보도

광주시는 민선5기 자율적인 시민참여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감사관제를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개방형직위 감사관, 인권담당관 선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9월 7일 남구청이 개방형 감사담당관으로 구청장 핵심 측근인 인수위원회 팀장을 낙점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모니터대상 신문 중에서는 전남일보와 광주드림이 기사화했다.

전남일보 9월 8일 광주남구 <광주 남구 인수팀장을 감사담당관에>-제식구 챙기기 논란…민노당 “철회를”

광주드림 9월 7일 <시민단체 출신 감사관 떴다-광주 남구 개방형 감사관에 김재석씨>

전남일보는 전문성 있는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개방형 취지를 거스리고 최 청장의 인수위 팀장을 임명한 것은 ‘제식구 챙기기’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고, 광주드림은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김재석씨 선임만을 기사화했다.

이완 관련 KBS 는 9월 7일 뉴스9 <남구, 광산구 인사 ‘부적절’ 비판 잇따라>를 통해 남구와 광산구 사례를 들며 인수위 시절 핵심 측근들 채용이 구청장 코드에 맞춘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MBC는 9월 8일 뉴스데스크에서 <개방형 취지 살려야>라는 제목의 리포트 기사를 통해 “특정 직위를 개방형으로 공모하는 것은 외부 인사를 수혈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임을 강조하며 남구청 사례를 예로 들어 취재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개방형 공모제가 본래 취지에 맞게 적임자를 발굴할 것인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광주드림도 9월 10일자 사설 <시민감사관제 내실 기해야>에서 지난 6일 시민감사관 참여 하에 처음 실시된 광산구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시민감사관제 도입과 운영을 강제할 수 있는 조례나 규칙 등 법적근거 마련,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청구권과 공동조사권 부여하는 방안 검토 등 시민감사관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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