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이재영)이 올 가을에 광주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인문학연구원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요청으로 인문학 특별테마강좌를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우리 삶 속에 살아있는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마음의 창을 넓히는 이번 테마강좌는 △생애의 의미와 바람직한 인간상(염수균 교수) △현실 속의 다문화(임경규 교수) △중국 고대사회와 맹자사상의 의의(한예원 교수) △생활 속의 문서, 문서 속의 생활(김경숙 교수) △예술과 무의식(김형중 교수) △시와 현대예술(나희덕 교수) 등6가지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염수균 교수(인문과학대학 철학과)는‘생애의 의미와 바람직한 인간상’강좌(9월 1,8일)에서 대표적인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생애와‘무지의 지’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철학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또한 정의와 사랑이 인간의 덕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면서 바람직한 인간상에 대해 생각해본다.
임경규 교수(인문과학대학 영어영문학과)는‘현실 속의 다문화’강좌(9월 15,29일)에서 이미 현실이 되어 버린 다문화사회와 다문화주의에 관해 토론하며 타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한예원 교수(인문과학대학 한문학과)는‘중국 고대사회와 맹자사상의 의의’강좌(10월 6,13일)에서 중국 황하문명을 근거로 이루어진 고대사회 모습의 변천과정 속에서 맹자사상의 역할과 오늘날 맹자사상이 어떠한 의의를 갖는지를 고찰한다.
김경숙 교수(인문과학대학 사학과)는‘생활 속의 문서, 문서 속의 생활’강좌(10월20,27일)에서 조선시대 사람들이 남긴 고문서를 통해 전통시대 우리 조상들의 문서생활과 그에 반영된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알아본다.
김형중 교수(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는‘예술과 무의식’강좌(11월 3,10일)에서 어떤 사람들이 예술가가 되는 것일까? 예술이 탄생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은 무엇일까? 등등 예술과 관련된 평범하지만 중요한 의문들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 따라 쉽게 풀이한다. 아울러 난해하게 느껴지는 현대예술의 여러 테마들이 인간 심리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시인 나희덕 교수(인문과학대학 문예창작학과)는‘시와 현대예술’강좌(11월 17,24일)에서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을 토대로 시적 상상력이 다른 현대예술과 만나는 다양한 지점과 방식을 탐색한다.
조선대학교 이재영 인문학연구원장(인문과학대학 철학과)은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우리의 삶 속에 살아있는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062)230-6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