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부교육청(교육장 이기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등학교ㆍ중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들에게 방학동안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에 알맞은 지속적인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및 생활자립 능력 신장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8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3주간 실시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1주와 3주에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 활동 및 교과 기초학습이 구성되었고, 2주에는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활동이 구성되었다. 초등학생들은 이번 방학 프로그램에서 압화 학용품, 나무 목걸이, 조개 액자, 클레이 미니어처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의 공예활동과 다양한 악기를 통한 정서 표현 활동과 수준에 맞는 기초학습활동에 참여했다.

그리고 중학생들은 적성에 맞는 직업 찾기 활동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선호하는 활동 찾기)와 직업에 대한 이해(직업카드 만들기, 선별과 분리, 조립과 분해, 포장)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공깃돌, 샤프, 키보드 등을 가지고 조립 분해함으로써 해당 물품의 작동원리를 알고, 조작활동을 통해 앞으로 직업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중심의 특수교육지원체제 구축을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원을 확대하고,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방학 중 시간 활용을 통해 흥미와 경험 중심의 개별화 교육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님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기우 교육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가정에서 직접 장애 자녀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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