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Gwangju Urban Environment Forum 2011)의 이념과 목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EI(Event Identity) 매뉴얼이 확정됐다.

광주시가 (재)광주디자인센터(대표 윤광호)에 의뢰해 제작한 EI 매뉴얼은 심볼로고 기본형, 국문, 영문 로고타입, 국 영문 시그니처 등 기본시스템과 명함, 초청장, 메인포스터 등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심볼마크는 그린시티와 광주의 ‘G’를 형상화한 원으로, 사람과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문명을 열어가는 세계도시환경포럼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로고타입은 명시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제작됐으며, 힘차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붓터치로 표현해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구성을 통해 신선한 느낌을 강조했다.

최종안은 처음 6개 후보안 가운데 시 공무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와 디자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해 2개의 최종 후보안으로 압축하고, 최종 후보안 중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환경포럼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EI는 일반인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안으로, 디자인과 포럼의 의미 부여 측면에서 자문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확정된 EI는 외국 도시 정상 유치와 국내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1 광주세계도시환경포럼’은 도시환경협약(Urban Environmental Accords) 가입도시가 참석하는 ‘2011 UEA 도시 광주정상회의’ 및 UNEP 청년포럼 등 4개의 환경 관련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2011년 10월11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상무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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