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만나는 '안녕? 독립영화!' 상영작은 광주와 전주, 부산의 지역독립영화다.

이 영화들은 주류산업영화와 중앙에서 비껴난 작품들로서, 그야말로 '독립'영화다. 이들 영화는 어쩌면 산업영화가 없는 지역의 소중하고 유일한(지역)영화일지도 모른다.

'산업과 중앙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꾸준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지역 독립영화에 기꺼이 박수를 보낸다. 또한 지역에서 기반하여 더 넓은 세계에서 펼쳐질 이들 감독들의 영화를 컬쳐클럽 네버마인드가 지지한다. / 컬쳐클럽 네버마인드 제공.

일시_2010년 8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_컬처클럽 네버마인드
입장료_5천원 (청소년 및 10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4천원)
jjjaam@naver.com, gjindie@hanmail.net
주최_컬쳐클럽 네버마인드 | 진상필름
후원_시네마 달

광주
<노간주나무 아래 잠들다> 한보리 DV 극실험 컬러 18분 2009

▲ ⓒ컬쳐클럽 네버마인드 제공.

 

 

 



광주국제영화제 2009
시놉시스
친구의 권유로 시골에서 작품구상을 하는 사내.
사내는 산에 올라가 잘 생긴 나무 하나를 잘라 옷걸이로 만들어 대학 선배인 작곡가에게 선물로 준다
지역 음악가 한보리의 첫 영화연출작

전주
<가지 않는, 모든 것들 In Place> 윤강로 35mm 극실험 컬러 20분 50초 2009

 

 

 

 

 

인디포럼2009
시놉시스
하늘이 풋풋한 날, 소연은 동료와 대화를 나누고, 사람들을 만나고 풍경들을 접한다.
사람들과의 대화는 흘러가고, 다가오는 풍경들은 남는다.
연출의도
겉으로 스쳐서 보고 지나면 돌더이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부산
<밤꽃개 nightflowerdog> 이성욱 DV 극실험 컬러 13분 40초 2009

 

 

 

 

 

제11회 메인드인부산독립영화제 특별언급
시놉시스
단지 시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상 조화만을 선물하는 남자와 더 이상 흥분을 느낄 수 없는 불감증의 여자.
이제 그 둘에게 남은 것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악한 꽃들 뿐이다.
연출의도
우리의 기억에 시간이 쌓인다면, 그 먼지를 만약 닦아낼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아직도 유령처럼 떠돌고 있을 도시 산책자들을 위한.

<채워질 수 없는 것들 The empty room> 안현준 HD 극실험 컬러 23분 2008

 

 

 

 

 
2009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경쟁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
제11회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우수상
시놉시스
사고로 아이를 잃은 경은과 병철.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던 중, 아이의 생일을 앞두고 집에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린다
연출의도
이 영화는 부재한 것들을 채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상실의 슬픔, 마음의 부재, 존재의 부재는 결코 채워지지 않지만 결국 남은 이들은 앞으로 살아가야하고 서로의 입맛을 맞추듯 조금씩 변화할 수 밖에 없다. 누구에게나 있는 부재의 긴 터널을 지금 우리는 무사히 건너고 있는 것일까.

<계절 season> 배종대 HD 극실험 컬러 28분 2009

 

 

 

 

 

제11회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우수상
인디포럼 2010
시놉시스
아버지가 사라졌다. 소녀는 홀로 남았다.
소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연출의도
계절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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