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의원, ‘뉴민주당, 그 거대한 기쁨’ 출판기념회 열어
“만 5세아 ‘무상보육’실시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돼야”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효석 의원(담양․곡성․구례/민주정책연구원장, 전남도당위원장)이 본인의 저서인 ‘뉴민주당, 그 거대한 기쁨’ 출판기념회를 17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임종석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김효석 의원의 걸어온 길 동영상 상영과 메이트리 아카펠라, 아마빌레 현악4중주팀 등의 축하공연과 저자 인사, 내빈 소개, 축사 및 영상축사, ‘국민들이 민주당에 바란다’는 내용의 동영상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김효석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효석 의원 제공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민주당 전대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등 각 정당의 대표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각계 인사와 당원,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안희정, 이시종, 김두관, 박준영 지사 등 광역단체장 및 아름다운가게 박원순 상임이사,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 등이 축하 메시지로 진행됐다. 

김효석 의원의 저서인 ‘뉴민주당, 그 거대한 기쁨’은 김 의원이 살아 온 삶과 뉴민주당 플랜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2012년 대선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준비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비장의 정책 열 가지를 소개하는 ‘스토리 있는 정책 담론집’이다. 

또 김 의원의 살아 온 삶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과 국민의 정부에 참여하여 ‘IT 강국’을 만들어 온 과정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부총리 입각제의 비화 등이 소개되어 독자의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그리고 김 의원의 고교시절 걸린 폐결핵으로 인해 젊은 시절 대부분을 죽음의 문턱에서 병마와 싸워 이겨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살아 온 삶과 연결시켜 담담한 필치로 소개했다. 

또한 저서에서 김효석 의원이 제시한 정책 중에는 만 5세아 ‘무상보육’실시와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 그리고 비정규직을 시작부터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상시근로자 정규직 사용명문화 등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정책을 담고 있어 ‘무상급식’으로 불었던 정치권의 정책대결에 새로운 논쟁 꺼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김효석 의원은 “‘뉴민주당 플랜’을 만들기까지 1년 6개월 동안 각계 전문가 100 여명을 만났으며 시장과 학부모, 기업 등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며 “현재 민주당에 불고 있는 진보 논쟁에 대해서도 ‘성장과 분배’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니라 진보는 실천적인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념이 아니라 정책을, 정체가 아니라 혁신을, 당파적 갈등이 아니라 국민적 통합을 추구하며 국민의 삶, 시대의 요구에 걸맞게 민주당을 현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효석 의원은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지지자 및 참석자들 함께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고 김대중 대통령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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