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구조조정, 민간이양. 효율성 경쟁력 등” 제시  
강운태 광주시장 16일 간부회의서 3대 기본원칙 강조
   

광주시 산하 일부 공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16알 오전 간부회의에서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3대 기본 원칙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일부 공기업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공기업 구조조정이)아픔도 있겠지만 우리가 하지 않아도 정부가 하게 되므로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며 관계자들에 대해 의지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구조조정 추진은 첫째,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관을 통폐합하고, 둘째 공공성이 현저히 미흡하고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는 곳은 과감히 민간 이양하며, 셋째 모든 조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산절감, 인력감축과 함께 자체 업무쇄신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 강 시장은 "민간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성공적인 구조조정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와함께 “오는 9월4일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열리는 G20재무차관회의의 성공개최를 통해 청결하고 질서 있고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내년 완공되는 CGI센터의 장비 구축과 운영 등에 대해 외국 선진사례를 연구해서 운영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처럼 시 산하 공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강 시장의 방향과 구체적인 원칙이 제시됨에 따라 일부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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