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첨단쌍암호수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호수음악축제’를 3일간 개최한다.

첨단골열린음악회(운영위원장 정환숙)가 주관해 올해 세 번째로 시민을 찾는 호수음악축제는 다채로운 행사와 즐길 거리로 주말을 맞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광주 광산구청 제공.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설정된 각각의 주제로 운영되는 호수음악축제는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13일 저녁 7시부터는 ‘락’을 주제로 ‘Sp The#', 'Moon Rabbit', 'Burst forth', '뱅가드’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락밴드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악’을 테마로 잡은 둘째 날에는 주민들의 노래자랑인 ‘별밤 가요제’가 진행돼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12팀이 직업 가수 못지않은 기량을 뽐낸다. 또 불태산, 오명자, 홍주연 등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의 마지막날이자 광복절인 셋째 날은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광산구민 통일한마당’이 개최돼 시민들과 함께 사물놀이, 택견, 해금연주 등을 감상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역사 사진전 ▲천체 관측 체험 ▲맥주 시음회 ▲풍등 날리기 ▲풍선아트 ▲봉숭아 물들이기 ▲쌍암공원 생태해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주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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