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일환, ‘녹색실천마을 육성사업’추진으로 지렁이 생태학습장 조성

지구적으로, 그리고 전국적으로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는 탄소은행 시범아파트 15개소중 지난 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 연말평가에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운림동 라인2차 아파트(입주자대표 김영준)를 행정안전부 주관 녹색실천마을(Green 마을)로 신청하여 지난 3월에 지정받아 저탄소 녹색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모델로 삼고 녹색아파트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동구청 제공
운림라인2차 아파트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탄소은행 가입실적면에서 현재 총 354세대중 282세대가 가입하여 79.6%의 가입율을 보이고 있으며, 최우수아파트로 선정되어 지원받은 초절전 LED등과 녹색실천마을(Green 마을) 선정지원금으로 지하주차장 형광등 및 공용부문 등을 LED센서등으로 교체하여 전력량 절감에 따른 전기료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다. 

아울러 최근 단지내 복사열 방지를 위해 맥문동, 튤립 등 각종 수종을 화단에 빈틈없이 식재한 것 뿐만 아니라, 지렁이생태학습장을 마련하여 인근 유치원과 주민들에게까지 높은 관심을 받고 방문을 요청받는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탄소 녹색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을 위한 지렁이분양사업은 아파트 동대표들로 구성된 녹색 실천아파트추진위원들이 장흥에 있는 지렁이 생태학교에서 번식, 분양 등의 교육을 직접 받고 온 이후 아파트 단지내 자전거주차장 옆에 대형 지렁이 상자 6박스를 손수 제작하여 지렁이 번식과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60여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지렁이를 활용한 뒤부터 40여만원으로 절감되어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운림동 일대 밀집된 인근아파트단지에 지렁이분양을 통한 음식물쓰레기감량추진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자연스런 생활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변화대응 시책을 발굴·지원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더욱 적극적인 행정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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